그리스
그리스는 남유럽의 솅겐·유로존 회원국이고, 한국 여행자에게는 유럽 일정의 마지막 조각으로 붙거나 신혼여행의 목적지 자체가 되는 나라입니다. 육천 개가 넘는 섬 가운데 사람이 사는 섬이 이백 곳을 넘고 그 사이를 페리망이 잇기 때문에, 이 나라의 여행은 도시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 바다 위의 동선을 짜는 일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고대 유적이 겹쳐서, 유적과 섬 가운데 무엇을 중심에 둘지가 일정의 성격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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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비자·입국 제도
그리스는 솅겐 지역의 회원국이라 유럽 공통의 입국 규정을 적용합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이나 상용 목적이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고, 체류 한도는 어떤 180일 안에서든 합계 90일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이해해야 할 것은 이 90일이 그리스만의 한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을 비롯한 솅겐 지역 전체에서 보낸 날이 하나의 계좌처럼 합산되므로, 유럽 여러 나라를 도는 일정이라면 그리스에서 쓴 날도 같은 계좌에서 빠져나갑니다. 여권은 출국 예정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유효해야 합니다. 국경에서는 입출국 기록이 전자적으로 등록되며 지문과 얼굴 촬영이 이뤄집니다. 또한 면제 대상 여행자에게 사전 온라인 허가를 요구하는 제도가 유럽 차원에서 준비되어 있으니, 출발 전에 본인 일정에 적용되는지 공식 안내로 확인하십시오. 90일을 넘기는 체류나 취업, 정규 유학은 면제로 처리되지 않고 목적에 맞는 국가 비자를 출국 전에 받아야 합니다. 유럽연합과 유럽경제지역, 스위스 국적자는 신분증만으로 입국해 기간 제한 없이 머물고 일할 수 있습니다.
비자 종류
무비자 입국(솅겐)
한국 여권 소지자의 관광·상용 방문에 적용되는 표준 경로입니다. 사전 비자 없이 입국하지만 체류 일수는 솅겐 지역 전체에서 합산되므로, 여러 나라를 도는 일정이라면 전체 날짜를 하나로 계산해야 합니다. 여권은 출국 예정일 기준 3개월 이상 유효해야 합니다.
국가 장기 비자
90일을 넘기는 체류와 취업, 정규 유학, 가족 결합에 해당하는 경로입니다. 출국 전에 그리스 공관을 통해 신청하며, 도착 후 현지에서 체류 허가로 전환하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요건과 처리 기간은 신청 시점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십시오.
유럽연합·유럽경제지역·스위스 국적
신분증이나 여권만으로 입국해 기간 제한 없이 체류하고 별도의 허가 없이 일할 수 있습니다. 이동의 자유가 적용되는 범주라 위의 두 경로와 성격이 다릅니다.
출발 전에 알아야 할 것
- 솅겐 90/180: 한국 여권은 관광·상용 목적으로 비자 없이 입국하지만, 체류 한도는 어떤 180일 안에서든 합계 90일이고 이 일수는 솅겐 지역 전체에서 합산됩니다. 유럽 여러 나라를 도는 일정이라면 전체를 하나로 계산하십시오.
- 여권 요건: 출국 예정일 기준 3개월 이상 유효해야 합니다. 잔여 기간이 빠듯하면 항공사 체크인 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국경 절차: 입출국 기록이 전자적으로 등록되고 지문과 얼굴 촬영이 이뤄집니다. 또한 면제 대상 여행자에게 사전 온라인 허가를 요구하는 제도가 유럽 차원에서 준비되어 있으니, 출발 전에 본인 일정에 적용되는지 공식 안내로 확인하십시오.
- 90일을 넘기면 별도 비자: 장기 체류와 취업, 정규 유학은 면제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출국 전에 목적에 맞는 국가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 화폐는 유로: 유로존 회원국이라 다른 유로존 국가에서 넘어온다면 환전이 필요 없습니다. 카드 결제가 널리 통하지만 작은 섬의 노점과 일부 식당은 현금이 편합니다.
- 페리는 바람에 흔들립니다: 여름에도 강한 바람으로 결항과 지연이 생깁니다. 마지막 섬에서 나오는 날과 국제선 귀국일 사이에는 하루를 비워 두십시오.
- 섬 사이 직항 배편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가까워 보여도 아테네를 거쳐야 하는 조합이 있습니다. 동선은 노선도를 먼저 확인하고 짜야 합니다.
- 유적의 더위: 아크로폴리스를 비롯한 유적에는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로 잡고 물과 모자, 자외선 차단을 기본으로 챙기십시오. 대리석 바닥이 미끄러우니 접지력 있는 신발이 좋습니다.
- 수도원과 성당의 복장 규정: 어깨와 무릎을 덮는 옷이 입장 조건이고, 메테오라를 비롯한 운영 중인 수도원에서 특히 엄격합니다.
- 성수기와 비수기: 한여름은 바다가 가장 좋은 대신 덥고 붐비며 비쌉니다. 늦봄과 초가을이 균형이 좋고, 겨울에는 작은 섬의 배편과 상점이 크게 줄어드니 겨울 일정은 운영 여부부터 확인하십시오.
- 저녁 식사 시간: 식당은 늦게 붐빕니다. 아홉 시 무렵이 현지의 저녁 시간이라, 일찍 가면 관광객만 있는 시간대를 보게 됩니다.
여행 개요
그리스 일정에서 가장 자주 어긋나는 것은 취향이 아니라 이동 계산입니다. 지도에서 가까워 보이는 섬들이 실제로는 직항 배편이 없어 아테네를 거쳐야 하고, 성수기의 배는 예약이 먼저 차며, 바람이 불면 시간표 자체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섬을 몇 개 넣을지보다 각 섬에 며칠을 두고 이동일을 어떻게 비울지가 이 나라 계획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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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섬을 고를 것인가
섬마다 성격이 뚜렷해서 이름값보다 원하는 하루를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산토리니는 화산이 무너져 생긴 칼데라의 안쪽 절벽을 따라 마을이 얹혀 있어, 그 지형 자체가 이 섬의 풍경이자 숙소 가격의 이유입니다. 전망이 목적이라면 절벽 마을에 묵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섬의 다른 쪽에 묵고 낮에 올라오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미코노스는 좁은 골목의 마을과 해변의 활기가 중심이고 바람이 강한 섬이라, 조용한 휴식을 기대하고 가면 어긋납니다. 두 섬만 놓고 보면 신혼여행의 기본값처럼 보이지만, 낙소스나 파로스처럼 마을과 해변과 산이 모두 있는 섬, 밀로스처럼 해안 지형이 특이한 섬은 사람이 덜하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크레타는 아예 성격이 다릅니다. 하나의 섬이라기보다 작은 나라에 가까워서 고대 유적과 협곡 트레킹, 도시와 해변이 모두 들어가고 최소 사나흘은 있어야 겉핥기를 면합니다. 로도스와 도데카니사 제도는 중세 성곽 도시가 지금도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는 점이 다른 섬들과 구별됩니다.
페리와 국내선, 그리고 바람
섬 이동의 기본은 페리입니다. 아테네 쪽 항구에서 대부분의 노선이 출발하고, 배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고속선은 빠르지만 요금이 높고 파도에 민감해 결항이 잦으며, 일반 대형선은 느린 대신 흔들림이 적고 취소 가능성도 낮습니다. 멀미가 있다면 시간을 더 쓰더라도 대형선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여기서 한국 여행자가 자주 놓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섬과 섬 사이에 늘 직항 배편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지도상 가까운 두 섬을 잇는 데 아테네로 되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동선은 노선도를 먼저 보고 짜야 합니다. 여름에는 북쪽에서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가 있어 시간표가 통째로 흔들리기도 합니다. 결항은 흔한 일이고 보상도 제한적이라, 마지막 섬에서 나오는 날과 국제선 귀국일 사이에는 반드시 하루를 비워 두어야 합니다. 국내선 항공은 먼 섬을 잇는 데 유용하지만 성수기에는 일찍 차고, 수하물 규정이 페리보다 엄격하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십시오.
아테네에서의 이틀
아테네는 하루로도 가능하지만 이틀을 주면 도시가 달리 보입니다. 아크로폴리스는 이른 아침이 정답입니다. 그늘이 거의 없어 한낮에는 더위가 관람을 방해하고, 입장 인원과 시간대를 관리하는 방식이 운영되고 있어 방문 시점의 예약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언덕 위에서 본 것을 언덕 아래 박물관에서 다시 보면 이해가 붙습니다. 조각과 부조가 원래 어디에 있었는지 배치까지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남은 시간은 플라카와 그 주변의 골목, 옛 시장 구역, 언덕 위의 저녁 전망으로 채우면 자연스럽습니다. 근교로 나가는 선택지도 좋습니다. 곶 끝의 신전은 반나절 일정으로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추기 좋고, 델피는 산비탈에 유적이 층층이 놓여 있어 하루를 온전히 쓸 만합니다. 공항과 도심은 지하철과 공항버스로 이어지고, 도심 안에서는 대중교통과 도보로 충분합니다. 붐비는 지하철과 관광지에서의 소매치기는 유럽 대도시의 일반적인 수준으로 주의하면 됩니다.
본토의 유적과 풍경
그리스를 섬으로만 보고 오는 것은 절반만 보는 일입니다. 메테오라는 평지에서 솟은 거대한 바위 기둥 위에 수도원이 얹혀 있는 곳으로, 지형과 건축이 함께 만드는 풍경이 사진보다 실물이 압도적인 드문 사례입니다. 수도원은 지금도 종교 시설로 운영되므로 복장 규정이 적용되고, 여러 곳을 하루에 도는 방식보다 두세 곳을 천천히 보는 편이 낫습니다. 델피는 산 중턱의 유적이 계단식으로 이어져, 걸어 올라가며 고대의 배치를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에는 극장과 성채, 항구 마을이 흩어져 있어 차를 빌려 도는 일정에 맞습니다. 본토 여행에서 렌터카가 유용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유적과 마을 사이의 대중교통이 촘촘하지 않고 시간표가 여행자의 리듬과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산길은 굽이가 많고 마을 안 도로는 좁으며 주차가 까다로우니, 작은 차를 고르고 일정에 여유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솅겐 90일을 실제로 계산하는 법
유럽 여러 나라를 도는 일정이라면 그리스에서의 날짜를 따로 세면 안 됩니다. 면제로 머물 수 있는 기간은 어떤 180일을 잘라 보아도 그 안의 합계가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방식으로 계산되고, 이 계좌는 솅겐 지역 전체가 함께 씁니다. 파리에서 보낸 날과 로마에서 보낸 날, 아테네에서 보낸 날이 모두 같은 잔액에서 빠져나가는 셈입니다. 계산의 기준은 실제 입출국일이고 입국일과 출국일 모두 하루로 셉니다. 국경에서 기록이 전자적으로 남고 지문과 얼굴이 등록되므로, 예전처럼 도장 유무로 넘어가는 일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면제 대상 여행자에게 사전 온라인 허가를 요구하는 제도가 유럽 차원에서 준비되어 있으니, 출발 전에 본인 일정에 적용되는지 공식 안내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실무적으로 기억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여러 나라 일정은 전체를 한 번에 계산할 것, 여권은 출국 예정일 기준 3개월 이상 유효할 것, 그리고 90일을 넘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면제가 아니라 국가 비자로 준비할 것.
언제 가는 것이 좋은가
그리스의 성수기는 한여름이고, 그 시기의 장단점은 분명합니다. 바다는 가장 좋지만 더위가 강하고 사람이 몰리며 숙박과 배편 가격이 올라갑니다. 유적 관람은 오전과 늦은 오후로 밀어 두어야 하고, 인기 섬의 숙소는 몇 달 전에 정해집니다. 반대로 봄의 늦은 시기와 초가을은 이 나라를 여행하기 가장 편한 구간입니다. 바다가 이미 따뜻하거나 아직 따뜻하고, 유적을 걷기에 기온이 적당하며, 배와 숙소가 여유롭습니다. 겨울은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테네와 크레타 같은 큰 목적지는 사철 돌아가지만, 작은 섬은 배편이 크게 줄고 식당과 숙소가 문을 닫는 곳이 많아 여행지로서의 기능이 축소됩니다. 겨울에 섬을 계획한다면 그 섬이 겨울에도 운영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부활절 주간은 이 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라 이동 수요가 몰리고 지역마다 고유한 행사가 열립니다. 겹친다면 예약을 앞당기고, 대신 다른 시기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을 얻게 됩니다.
식탁의 리듬
그리스에서 저녁은 늦게 시작합니다. 여덟 시 이전의 식당은 한산하고 아홉 시가 지나야 자리가 차기 때문에, 한국의 저녁 시간에 맞춰 가면 관광객만 있는 시간대를 보게 됩니다. 주문 방식도 다릅니다. 각자 한 접시씩 시키기보다 여러 접시를 가운데 두고 나눠 먹는 구성이 기본이라, 인원수보다 접시 수를 조금 적게 시작해 부족하면 추가하는 편이 낫습니다. 빵과 기본 상차림에 소액이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음식은 지역색이 뚜렷합니다. 섬마다 치즈와 해산물이 다르고, 크레타는 올리브유와 산나물의 비중이 높으며, 북부는 향신료를 더 씁니다. 술은 아니스 향의 증류주가 유명하지만 화이트 와인의 폭이 넓어, 화산섬의 포도로 만든 와인처럼 그 지역에서만 나는 것을 물어보는 편이 재미있습니다. 팁은 의무가 아니고 잔돈을 남기거나 반올림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미국식으로 비율을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여행지를 즐기는 방법
칼데라 절벽의 산토리니, 골목과 해변의 미코노스, 작은 나라에 가까운 크레타, 중세 성곽 도시가 살아 있는 로도스, 그리고 사람이 덜한 낙소스·파로스·밀로스까지. 페리망이 이 모든 곳을 잇습니다.
아크로폴리스와 그 아래 박물관, 산비탈의 델피, 펠로폰네소스의 극장과 성채. 유적이 도시 한복판에 있거나 풍경 속에 놓여 있어, 걷는 동선 자체가 관람이 됩니다.
섬마다 모래와 자갈, 지형이 달라 같은 바다가 아닙니다. 배로만 닿는 해변과 절벽 아래 만이 흔하고, 여름의 수온은 늦가을까지 이어집니다.
크레타의 협곡 하이킹, 본토의 산간 마을과 옛길, 섬의 능선길까지. 봄과 가을이 걷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여러 접시를 나눠 먹는 상차림, 지역마다 다른 치즈와 해산물, 올리브유 중심의 크레타 식탁, 그리고 화산섬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 같은 지역 특산.
바위 기둥 위에 얹힌 메테오라의 수도원들과 섬과 산간의 정교회 성당. 지금도 운영되는 종교 시설이라 복장 규정과 관람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돈과 통화
유로(EUR)
통화 코드: EUR
실용적인 돈 관리 팁
화폐는 유로, 유로존에서 넘어오면 환전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스는 유로존 회원국이라 유로를 씁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독일 같은 유로존 국가를 거쳐 오는 일정이라면 별도의 환전 없이 그대로 이어서 쓸 수 있고, 유럽 여러 나라를 도는 여행에서 이 점이 계획을 단순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국에서 출발한다면 당장 쓸 소액만 유로로 바꿔 가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인출하거나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선불 해외결제 카드에 유로를 충전해 가는 방법도 잘 맞습니다. 고액권은 작은 가게에서 거스름돈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인출하거나 환전할 때 소액권 비중을 높여 두면 섬에서 편합니다.
카드는 널리 통하지만, 섬으로 갈수록 현금이 필요합니다
아테네와 큰 도시, 호텔과 규모 있는 식당, 렌터카와 페리 예약에서는 국제 신용·체크카드가 문제없이 통하고 비접촉 결제도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작은 섬으로 들어갈수록 사정이 달라집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해변의 간이 매점, 시장 노점, 마을의 작은 상점은 현금만 받거나 카드 결제에 최소 금액을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며칠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이 나라 여행의 기본 습관입니다. 카드는 두 장을 나눠 지니고 그중 하나는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는 것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렌터카에서는 결제와 별개로 보증금 성격의 임시 승인이 걸리므로 한도에도 여유가 필요합니다.
현금인출기는 은행 소속을 고르십시오
현금인출기는 도시와 관광지에 흔하지만 종류를 구분하는 것이 실제로 돈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은행 지점에 붙어 있는 기기와 달리, 공항과 관광 거리에 놓인 독립계 기기는 자체 수수료가 높게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은행 소속 기기를 쓰고, 인출은 나눠서 여러 번 하기보다 한 번에 넉넉히 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어떤 기기에서든 화면에 원화로 금액을 확정해 주겠다는 안내가 뜨면 거절하고 유로로 진행하십시오. 편해 보이지만 환산 조건이 불리하게 붙습니다. 작은 섬은 기기 수가 적고 성수기 주말에 현금이 비는 일이 있으니, 큰 섬이나 본토에서 미리 준비해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팁은 의무가 아니고, 상차림 요금은 팁이 아닙니다
그리스의 팁은 미국식과 다릅니다. 의무가 아니고 비율을 계산할 필요도 없어서, 식당에서는 잔돈을 남기거나 금액을 반올림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서비스가 좋았다면 조금 더 남기는 정도가 자연스럽고, 카페나 간단한 식사에서는 하지 않아도 무례가 아닙니다. 여기서 자주 오해가 생기는 대목이 있습니다. 계산서에 빵이나 기본 상차림 명목의 소액이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팁이 아니라 일반적인 관행이며 그 위에 팁을 얹을지는 별개의 선택입니다. 택시는 요금을 반올림하고, 호텔에서 짐을 옮겨 준 직원이나 하루를 함께한 가이드에게는 소액 지폐를 건네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참고: 여행 전에 항상 최신 환율을 확인하세요. 환전은 공항, 은행, 공인 환전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통화는 무엇인가요?
카드만 들고 가도 되나요?
현금인출기 수수료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요?
예산은 어떻게 잡는 게 좋을까요?
섬에서 돈 때문에 곤란해지는 상황이 있나요?
자주 묻는 질문
한국인은 그리스 갈 때 비자가 필요한가요?
관광이나 상용 목적의 단기 방문이라면 필요 없습니다. 다만 체류 한도가 어떤 180일 안에서든 합계 90일이고, 이 일수는 그리스만이 아니라 솅겐 지역 전체에서 합산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여권은 출국 예정일 기준 3개월 이상 유효해야 합니다. 90일을 넘기는 체류나 취업, 정규 유학은 목적에 맞는 국가 비자를 출국 전에 받아야 합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함께 도는데 날짜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전부 하나로 계산합니다. 솅겐 지역에서 보낸 날은 어느 나라에서 보냈든 같은 한도에서 빠져나가므로, 파리와 로마와 아테네의 날짜를 합쳐 어떤 180일 구간에서도 90일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입국일과 출국일은 각각 하루로 셉니다. 국경에서 기록이 전자적으로 남으므로 도장 유무로 넘어갈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애매하다면 여유를 두고 일정을 짜는 편이 안전합니다.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중 어디를 가야 하나요?
원하는 하루가 다릅니다. 산토리니는 칼데라 절벽의 풍경이 목적인 섬이라 전망 좋은 마을에 묵을수록 만족이 크고 그만큼 숙박비가 올라갑니다. 미코노스는 골목의 마을과 해변의 활기가 중심이고 바람이 강해 조용한 휴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둘 다 사람이 많은 섬이니, 한적함을 원한다면 낙소스나 파로스, 밀로스처럼 덜 알려진 섬을 하나 섞는 구성을 권합니다.
섬은 몇 개나 넣는 게 좋을까요?
일주일이라면 아테네에 이틀, 섬 두 곳에 각각 이삼 일이 무리 없는 구성입니다. 욕심을 내어 섬을 셋 이상 넣으면 이동일이 여행일을 잡아먹습니다. 배편이 항상 직항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하고, 마지막 섬에서 나오는 날과 귀국일 사이에는 하루를 비워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페리가 결항하면 어떻게 되나요?
여름에도 강한 바람으로 결항과 지연이 생기고, 고속선일수록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보상은 제한적이라 사실상 여행자가 일정으로 대비해야 하는 위험입니다. 대안은 세 가지입니다. 흔들림에 강한 대형선을 고르기, 일정 마지막에 여유 하루 두기, 그리고 먼 섬은 국내선을 함께 검토하기. 멀미가 있다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큰 배가 편합니다.
렌터카가 필요한가요?
아테네와 섬 안의 짧은 이동에는 필요 없지만, 본토의 유적과 마을을 도는 일정이나 크레타처럼 큰 섬에서는 있는 편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대중교통이 촘촘하지 않고 시간표가 여행자의 리듬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산길의 굽이와 마을 안 좁은 도로, 주차 문제가 있으니 작은 차를 고르고 국제운전면허와 여권을 함께 지니십시오.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늦봄과 초가을이 균형이 가장 좋습니다. 바다가 따뜻하고 유적을 걷기에 덥지 않으며 배와 숙소에 여유가 있습니다. 한여름은 바다가 최고인 대신 더위와 인파, 가격을 감수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아테네와 크레타 같은 큰 목적지는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만 작은 섬은 배편과 상점이 크게 줄어드니, 겨울 섬 일정은 운영 여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스에서 팁은 어떻게 하나요?
의무가 아닙니다. 식당에서 잔돈을 남기거나 금액을 반올림하는 정도면 충분하고, 미국식으로 비율을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빵과 기본 상차림에 소액이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팁이 아니라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택시는 요금을 반올림하고, 짐을 옮겨 준 호텔 직원에게는 소액 지폐를 건네는 정도가 자연스럽습니다.
그리스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호텔과 항공권을 비교하고 몇 분 만에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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